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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3

"일어났어?" 구약동은 내 작은 움직임을 발견하고 빠르게 다가왔다. "아침 식사 준비됐어! 아침 먹으면서 얘기 좀 할까?"

"또 얘기?" 나는 원망스러운 눈으로 구약동을 바라보았다. "더 이상 대화할 기운이 없어!"

내 생각은 이랬다. 어제, 너는 이런 식으로 날 침대로 유인했고, 이제 평생 너와 '얘기하자'는 말은 못 들을 것 같다!

누가 알았겠어, 너는 과부라며? 어떻게 이렇게 대단할 수 있지?

약을 먹이는 것부터 유혹까지, 노래부터 춤까지 온갖 자세까지!

구약동은 내 눈을 바라보더니, 마치 내 원망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