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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9

"음, 맞아요!" 진진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말했다. "정말 우연이네요, 딱 그 두 명만 당신을 봤어요! 어떻게 강오빠랑 같이 마시게 된 거예요? 혹시 저랑 사귀는 건 아니죠?"

"사귄다고요? 말도 안 돼요?!" 자자가 손을 흔들었다. "제가 운전 연습 끝나고 꼭 그 사람한테 밀크티를 사줘야 했거든요! 안기고 같이 마시고 하는 거 정말 짜증나요!"

"그럴 리가요?" 진진이 멍해졌다. "저도 정말 당신이랑 같이 마시는 줄 알았어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는데!"

"맞아요! 아, 신아, 신신, 그렇게 빨리 가지 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