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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9

구소균의 그 장난스러운 작은 눈이 마치 요정처럼 자꾸 내 쪽으로 흘겨보고 있었다. 설마 내 크기를 본 적이 없는 건가?

"내가 널 쳐다봤다고?! 애송이, 거지 같은 놈! 내가 널 탐낼 것 같아? 크다고 뭐해! 아마 넌 벗은 여자도 본 적 없겠지!" 구소균은 얼굴을 붉히며 자꾸만 내 몸을 훑어보면서도 입에서는 신랄한 말들을 쏟아냈다.

내가 본 적이 없다고?

웃음이 나올 뻔했다. 나는 벗은 여자를 수도 없이 봤는걸!

심지어 너도 벗은 모습을 봤다고!

구소균이 내 거대한 것을 쳐다보는 걸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설마 내 물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