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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8

나는 의기양양해하며 여유롭게 휴게실로 돌아왔다.

휴게실에 도착한 후, 나는 코를 킁킁거렸다. 흠, 휴게실에는 아직도 구소균의 체향이 남아 있었다. 구소균이 엎드려 있었던 책상에 엎드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책상에 남아있는 유혹적인 향수 냄새를 맡다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이 여자, 기회가 있다면 진짜 남자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줘야지.

잠들기 전까지도 내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맴돌았다.

"일어나요! 이 바보!" 내가 몽롱한 상태에 있을 때, 어렴풋이 구소균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왜 그래?" 고개를 들어보니, 허영심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