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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4

방 안에서 게으르고 듣기 좋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청아하면서도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는 듣기에 매우 감미로웠다.

나는 눈을 굴리며 생각했다. '이 목소리 꽤 젊은데? 아마도 자기 관리를 잘하는, 애교 넘치는 미녀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장윤윤의 뒤를 따라 차례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윤윤아, 왔구나. 편하게 앉아."

"고마워요, 란월 언니. 그리고 란월 언니, 이 분이 제가 전에 언니한테 말했던 보석 일 하는 친구예요."

말을 마친 장윤윤은 공손하게 웃으며 옆으로 비켜섰다.

순간, 내 눈이 번쩍 밝아지며 저도 모르게 몇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