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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9

"여기 있어요, 지금 어디예요?"

"곧 나이트클럽에 도착할 거예요, 구 누나는 절대 가지 마시고, 저 좀 기다려 주세요!"

말을 마치고 통화를 끊으니 마음이 조금 안정되었다.

택시는 붐비는 도로를 구불구불 지나 나이트클럽 입구에 안정적으로 멈췄다.

차에서 내려보니 역시 전에 회사 구석에서 봤던 그 건달 두 명이 택시에서 내리는 것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그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한 다음,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느릿느릿 나이트클럽으로 걸어갔다.

두 건달은 내 도발에 기분이 상했는지 아니면 무슨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