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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문을 열자마자 나는 순간 멍해졌다. 유 아저씨뿐만 아니라 란 아주머니도 계셨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서로 어색하지 않은 건가?!

"왔구나, 어서 앉아 앉아."

유 아저씨가 일어나서 열정적으로 인사하며, 얼굴에 봄바람이 가득한 모습으로 전혀 어색함을 보이지 않았다.

이 모습이 너무 웃겼다. 그저 아내가 임신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기뻐할 일인가?

"동생이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대충 시켰는데, 입맛에 안 맞으면 다시 바꾸자고."

"형님,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저는 가리는 음식 없이 다 먹을 수 있어요."

말을 마치고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