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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0

"참을 수 있으면 참고, 정 못 참겠으면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아. 이제 다 큰 사람인데, 하늘도 사람 편하게 살게 놔두질 않네, 정말."

잔소리를 한바탕 늘어놓고, 아내는 작은 가방을 어깨에 메고 문을 밀고 나갔다.

시간이 흐르고, 집에는 나 혼자만 남았다.

란 아주머니 집에 있을 때는 소청이가 함께 있었지만, 지금 새집으로 이사 오니 나 혼자뿐이다.

몇 시간 동안 TV를 보다가 너무 지루해져서, 문득 맞은편에 사는 왕천천이 생각났다.

그래서 재빨리 휴대폰을 꺼내 왕천천에게 메시지를 보내, 집에 놀러 오라고 초대했다.

얼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