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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란 아주머니가 고개를 돌리며 미소를 띤 채 매혹적인 눈길로 나를 흘겨보더니, 걸음을 조금 더 늦췄다. 걸을 때마다 아름다운 다리를 내딛으며, 의도적으로 내 것을 문지르고 압박하는 느낌을 더했다.

나와 란 아주머니는 이렇게 매우 유혹적인 느낌으로 침실을 나왔다. 침실을 나서자 옆방에서 들려오는 내 아내의 익숙한 목소리가 훨씬 선명하게 들렸다.

아내가 침실에서 "오오"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는데, 목소리가 거의 변해 있었다. 우리가 가장 흥분했을 때조차도 아내의 목소리가 변할 정도로 흥분한 적은 많지 않았다.

지금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