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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7

"강철아, 네 눈에 내가 없다면, 처음부터 날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한마디를 던지고, 장소소는 울면서 술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나는 한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잠시 후, 입구에서 지켜보고 있던 양리도 다가왔다. 그녀의 안색은 많이 좋아져 있었다. 내 앞에 와서 그녀는 킥킥 웃으며 말했다. "내가 소소를 위로해 줄게. 그녀가 그런 말을 한 건 단지 널 걱정해서야. 난 그녀와 달라. 너희가 무엇을 하든 상관없고, 네가 우리를 데리고 돈을 벌 수 있는지도 신경 쓰지 않아. 내가 신경 쓰는 건 단 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