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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2

"일인당 오천 원씩이야. 다 가져가고 남은 건 욱 형 몫이야. 우리 술집 몫은 술집 계좌에 넣어뒀어."

"아무도 움직이지 않길래 나는 호자랑 백락을 한번 쳐다봤어. 호자가 허리를 굽혀 오천 원을 세며 말했어. "내가 먼저 가져갈게. 너희들 정말 대단해. 돈 나눌 때도 적극적이지 않네. 너희들 안 가져갈 거면 내가 대신 가져가도 돼?""

백락이 짜증스럽게 호자 엉덩이를 한 발 걷어찼어. "꺼져."

"분위기가 한결 활기차졌어. 모두 테이블 위에 돈을 세기 시작했고, 꽉 찬 삼십만 원의 현금이 작은 산처럼 쌓였어. 몇 분 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