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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1

"이랑이 화가 나서 '씨발'이라고 욕을 내뱉더니 곧바로 손을 쓰려고 했다. 불야가 옆에서 그를 막으며 계속 눈짓을 보냈다. "됐어, 그들은 그들 갈 길 가고, 우리는 우리 갈 길 가자.""

"그냥 이대로 보내줘요?" 이랑의 목소리 톤이 상당히 올라갔고, 그의 모습을 보니 매우 불쾌해 보였다.

"불야가 옆으로 서서 양손을 펼치며 웃으면서 말했다. "보내주지 않으면 어쩌겠다는 거야? 여기서 그들과 싸워서 눈에 보이는 대로 때리고, 그러다 총까지 꺼내서 두 무리가 서로 마주 보고 총격전을 벌이자는 거냐? 그런 뜻이지? 누가 먼저 죽고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