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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2

"네가 직접 선택해. 어떤 선택을 하든, 난 너를 탓하지 않을 거야. 이제 너도 자신의 책임이 있으니, 모든 걸 내팽개치고 날 따라다니며 함부로 굴 수는 없잖아."

하오즈는 얼굴이 거의 일그러질 정도로 한참을 망설이더니, 마치 바람 빠진 공처럼 기운이 빠져 이를 꽉 깨물고 말했다. "내가 아까 전화했던 사람은 어릴 때부터 짱아오와 같은 마을에서 살았어. 물어보니 다 알려주더라고, 어차피 비밀도 아니고. 게다가 짱아오는 별 생각 없었어. 그 지역에서 워낙 세력이 커서 누구도 자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손댈 용기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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