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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8

"거의 열 시쯤 됐을 때, 욱 형이 나를 보며 말했다. "슬슬 가자. 나중에 가서 구체적인 위치도 물어봐야 하고, 그러면 또 시간 낭비할 테니까.""

"아기를 바라보니, 곧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쉬웠다."

""가자. 상양촌이야. 양결이 알려준 주소가 바로 이거야. 도착해서 집집마다 물어보면 돼.""

"마음을 추스르고 아기를 한 번에 안아 올려 현관 앞에 주차된 SUV로 걸어갔다. 욱 형은 말없이 뒤따라왔다. 모두 밤새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기의 얼굴에 있던 이별의 아쉬움도 웃음으로 바뀌었다."

"그는 내가 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