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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5

"강이, 네가 나한테 숨기는 일이 있길 바라지 않아. 넌 알잖아, 말만 하면 어떤 일이든 나랑 아펑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그녀는 항상 후배를 훈계하는 어투로 나에게 말하곤 했다. 이것 때문에 난 그녀의 눈에 영원히 그저 어린애로만 보이는 것 같았다."

"잠깐만, 내 방에 가서 약술을 가져올게."

"리 누나가 나를 놓아주고 일어나 방으로 걸어갔다. 그녀가 일어서자 내 눈은 순간 떼기 힘들었다. 끈 원피스의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아 거의 허벅지 근처만 가릴 정도였다. 두 개의 긴 다리가 내 눈앞에서 흔들리는 것을 보니 입안이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