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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2

나는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왔다.

"욱 형이 내 어깨를 툭툭 쳤다. "너무 생각하지 마. 하늘이 너한테 주려는 건 네가 아무리 피해도 소용없어. 네 것이 아니라면 절대 네게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냥 순리대로 살면 돼. 매일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피곤해지기만 해. 나처럼 매일 즐겁게 사는 게 좋지 않아?""

"입안이 쓰라려졌다. 큰 도리는 누구나 다 알지만, 모든 사람이 인생을 잘 살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고개를 흔들어 잡다한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털어냈다. 피곤함이 몰려와 소파에 누워 얼핏 잠이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