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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7

"나는 살짝 웃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양리가 내 옆에 앉더니 내 귓가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으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내 말이 맞았나요? 당신 같은 사람은 타고난 대물이에요. 다만 기회가 부족하거나 당신을 밀어줄 사람이 필요할 뿐이죠. 삼촌을 상대하는 수법만 봐도 나이는 어리지만 냉혹하고 무자비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게다가 당신은 일을 할 때 선이 없고 과정도 신경 쓰지 않아요. 다시 말해 그런 겸손한 군자의 고상한 품격 같은 건 없고, 성공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다 하죠. 제가 사회생활을 꽤 오래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