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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3

"우리 둘은 천지가 무너질 듯 격렬하게 움직였고, 박자 맞춰 울리는 소리가 이어졌다. 양리는 마치 욕망이 채워지지 않은 깊은 규방의 원망 가득한 아내처럼 미친 듯이 탐하고 있었다. 한 번의 충돌마다 영혼까지 떨리는 쾌감이 나를 감쌌다."

그녀는 내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가슴의 우뚝 솟은 쌍봉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나는 손을 뻗어 세게 움켜쥐었다. 그 풍만하고 하얀 살결이 내 손바닥 안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했다. 양리는 앵두 같은 작은 입술을 내 귀에 가져다 대고 촉촉한 숨을 불어넣으며 작게 신음했다. 마치 나만 들으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