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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2

"강오빠, 너무 좋아."

양리의 얼굴에는 두 볼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녀는 이를 물고 하얀 턱을 들어올렸고, 향기로운 땀이 목덜미를 타고 흘러내렸다.

내 가슴 속에는 마치 길을 잃은 두 마리의 작은 사슴이 마구 부딪치는 것 같았고, 심장은 쿵쾅거려 어쩔 줄 몰랐다. 손가락을 위에서 움직이자, 양리는 몸을 긴장시키며 내 손가락을 꽉 조이면서 입에서 '오'하는 소리를 냈다.

그녀는 허벅지를 조이며 몸을 흔들면서 술에 취한 듯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마치 술을 많이 마신 것처럼 정신이 흐릿해 보였다.

칠팔 초가 지나서야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