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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1

"그리고 휴지를 꺼내서 말했어요. '다리에 묻은 물기를 닦아줄게요.'"

양리가 말하기도 전에, 나는 휴지를 들고 그곳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소파에 기대어 검은 스타킹을 신은 다리를 벌렸다. 이 각도에서는 그 틈새에 파고든 가는 끈이 선명하게 보였다.

"시각적인 충격이 나에게 비할 데 없는 감각을 안겨주었다."

"나는 천천히 닦았고, 양리의 호흡은 빨라졌으며, 입에서 '음음' 하는 소리가 두 번 새어 나왔고, 은근히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강 오빠, 다 됐어요?"

그녀는 도저히 눈을 뜨고 나를 볼 용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