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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0

"내가 먼저 네게 말을 걸지 않았다는 건, 이 일에 네가 끼어들길 원치 않는다는 뜻이야. 난 네 눈에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야. 독자적으로 해낼 능력이 없다면, 네가 나한테 12억짜리 바를 꾸며준다 해도 나는 여전히 감당해낼 수 없을 거야."

"강봉이 나를 인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내가 너를 잘못 본 게 아니었군. 알아둬, 삼촌은 네 인생길에 있는 작은 돌멩이에 불과할 수도 있어. 그 돌을 피해 가느냐, 걷어차느냐, 아니면 부숴버리느냐는 네 실력에 달렸어. 네가 감당하기 힘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나한테 말해.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