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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8

"네 여자가 웃고 떠들며 화장실로 들어가자, 백락은 계속 여자 화장실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눈 한 번 깜빡이기도 아까워했다."

"네 여자가 치파오를 입고 살색 스타킹을 신은 모습을 상상하니, 내 마음도 꽤 달아올랐다."

백락이 없었다면, 나는 화장실 문 앞으로 달려가 그녀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훔쳐볼 생각이었을 거다. 굳이 추측하지 않아도, 백락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테지만, 서로의 체면 때문에 그러지 못했을 뿐이다.

"약 십여 분이 지나자, 양리와 탕원롱이 여자 화장실에서 나왔는데, 그녀들이 치파오를 입은 모습을 보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