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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7

"잠시 망설이다가 문을 잠그고, 팬티에는 내 자손들이 가득했다. 끈적끈적해서 정말 불편했다."

"바지를 벗기도 전에, 문 밖에서 누군가 조용히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양리인 줄 알았는데, 문을 열어보니 순간 멍해졌다. 탕원롱이 빨개진 얼굴을 숙인 채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녀는 어색하게 나를 바라보다가 마침내 깊게 숨을 들이쉬고는 말했다. '강 오빠, 들어가도 될까요?'"

나는 거의 멘붕 상태였다.

설마 탕원롱도 돈을 빌리러 온 건가?

"마치 미리 짜고 온 것처럼, 차례대로 나한테 와서 돈을 빌리려고 한다. 여기가 은행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