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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5

"소리 언니, 그의 앞면도 닦아 주실 생각은 없으세요?"

그녀가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렸다.

"소리 언니가 내게 말했어. '돌아누워, 앞면 닦아줄게.'"

"나는 당페이페이를 노려봤다. 마음이 七上八下(칠상팔하)였다. 그 녀석이 가장 웅장한 순간이었는데, 돌아누우면 그녀들에게 보이게 될 테니까. 비록 우리 사이에 솔직하게 지냈던 적이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나도 좀 민망했다."

소리 언니가 내 엉덩이를 한 번 때렸다. 작고 부드러운 손이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 녀석이 두어 번 움찔거리더니, 소파에 구멍이라도 낼 기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