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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장씨 일행도 모두 화가 나서 목숨 걸고 뒤쫓아 왔어요. 손에 든 큰 몽둥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무서웠죠. 저는 일부러 사람이 없는 곳으로 달렸고, 그들도 사람이 없는 곳으로 쫓아왔어요. 양측 모두 암묵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원했죠."

누구도 일이 커지길 바라지 않았다.

"결국 그들을 도시 속 마을로 이끌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저 자신도 어지러워졌고, 더 이상 달릴 수 없어서 벽을 짚고 '와' 하며 구역질을 했어요. 순간 천지가 빙글빙글 돌아 엉덩방아를 찧을 뻔했고, 속이 정말 메스꺼웠죠."

"얼마나 시간이 지나서야 그들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