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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8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며 웃으면서 안으로 걸어갔다. "뭐가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어."

안은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거실에는 거대한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달려 있고, 테이블 아래에는 카펫까지 깔려 있었다. 장샤오샤오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신발 갈아 신어, 내 집 바닥 더럽히지 마."

나는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 어둠 속에서 우리의 얼굴은 그리 멀지 않았고, 서로의 숨결에서 나오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진짜 한밤중에 차 마시고 이야기하려고 널 찾아왔다고 생각해?"

장샤오샤오는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