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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9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겠어."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그녀의 사생활은 깨끗해?"

이해가 대답했다. "깨끗하긴 개뿔, 내가 자주 전화해도 받질 않아. 나만큼 그녀를 잘 아는 사람은 없어."

나는 싱글벙글하며 입을 열었다. "그녀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나한테 줘. 자세할수록 좋아."

이해가 말했다. "알았어, 내 전화 기다려."

전화를 끊고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했다.

장소소의 사생활이 깨끗하지 않다면 남은 일은 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계집애 하나 상대하는 건 장뚱보를 상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