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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이때, 나는 더 이상 자는 척을 할 수 없었다. 어차피 샤오리 누나에게 들켰으니, 방금 잠에서 깬 것처럼 연기했다. "아, 샤오리 누나, 너야? 너희들은 왜 내 방에 있는 거야? 무슨 일이라도 있어?""

"샤오리 누나는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그녀의 어쩔 줄 모르는 수줍은 모습을 보니, 내 마음속에는 이상하게도 변태 같은 쾌감이 생겼다... 혀를 세게 깨물어 그런 어두운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떨쳐버리고, 더듬더듬 일어났다."

"샤오리 누나는 서둘러 설명했다. "네가 밤중에 자다가 이불을 차버릴까 봐, 페이페이랑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