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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6

옆에서 불야와 군도는 얼굴색이 이상하게 교룡 일행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비교하니 불야 일행의 기세가 한순간에 약해졌다.

"류 회장님이 일어나서 우리를 쭉 훑어보더니 순간 평온해지셨어. 내 형을 향해 말했지. '그 녀석이 오면 너희들이 따라올 줄 알았다. 네가 나를 이해하듯, 나도 너희를 너무 잘 알아. 말라도 당나귀는 말보다 크다고, 정말 류씨에게 쓸 패가 없다고 생각했나?'"

마지막 말은 류 회장님이 외친 것이었다. 이 한 마디는 상당히 자신감 있게 들렸다.

형의 표정이 무언가 생각난 듯 갑자기 변했다.

그때, 대웅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