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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9

"또 뭐 궁금한 거 있어?"

"유 회장의 운수가 다했어. 의외의 일이 없다면 앞으로 이 시는 물론이고 이 성까지도 그의 가문이 독점하게 될 거야." 말하는 어조가 매우 기뻐 보였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종류의 기쁨이었다.

"왜 이제서야 나한테 이걸 주는 거야?"

"형의 어조가 묘하게 들렸다. "네가 왜 내가 지금에서야 너한테 주는지 신경 쓰지 마. 내가 지금 이걸 줌으로써 네 목숨을 구했다는 걸 알아야 해.""

그가 그렇게 말하자 나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

"강아, 지금 널 구할 수 있는 건 왕 가문뿐이야. 내 힘은 이 시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