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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6

"내 몸은 이미 극도로 쇠약해져서 말하는 소리가 아주 작았어. 뚱보는 잠시 멍해졌다가 곧바로 허리를 구부려 바닥에 쪼그리고 앉더니 귀를 가까이 가져왔어."

"힘겹게 고개를 들어 눈앞의 살찐 귀를 보자마자 입을 벌려 물어버렸어. 엄청나게 큰 힘으로, 온몸의 힘을 모두 입에 집중시켰지. 두 줄의 이빨이 즉시 살 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어. 마치 돼지 귀를 먹을 때처럼 연골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어."

"아!"

"뚱보는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비명을 질렀어. 표정이 극도로 고통스러워 보였지만, 함부로 움직이지는 못했어."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