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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3

"도처에 가축 시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축을 도로변에 늘어놓았다. 먼지가 자욱하고, 단풍나무는 어두운 황색 먼지로 뒤덮여 있었다. 이곳의 상황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한참을 달리다가 욱 형이 앞쪽 교차로를 가리키며 말했다. "예전에 이쪽에서 돈을 받으러 온 적이 있어. 역시 벽해운천 소속이었지. 인상이 깊게 남았어. 이 도시의 모든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전부 이곳에 모여 있어. 그것도 정말 쓸모없는 쓰레기들. 직업 도박꾼, 중독자들, 그리고 적지 않은 마약상들도 여기에 숨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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