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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2

"안타깝게도 네가 잘못된 사람을 따랐어. 처음엔 흑염왕이 있었고, 그 다음엔 위안즈제와 그의 나비 장미, 이제는 너 흑구가 차례야. 너희들이 죽으면 류 영감 쪽에서도 더 이상 쓸 만한 인물이 없어질 거야. 원래는 너희를 좀 더 내버려 두려고 했는데, 너희가 눈치가 없어서 이런 저급한 수법을 쓰다니. 뭐든 할 수 있었을 텐데, 하필 관계없는 여자 둘을 납치하다니."

"흑구가 즐겁게 웃으며 옆에 쓰러진 동료를 보고 혀를 찼다. "군령은 어쩔 수 없죠. 류 영감의 아들이 직접 전화해서 여자 둘을 납치하라고 했어요. 별 일 아니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