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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5

"저격총은 그녀를 위해 준비된 거야. 이렇게 우수한 인재를 탐 사장 밑에 두는 건 대재소용이지. 그녀를 장악하면, 난 민간 저격수 하나를 손에 넣는 셈이 되는 거야."

"저격수 하나의 위협이 있으면, 앞으로 내가 미쳐 날뛸 때도 사람들이 좀 더 꺼리지 않을까?"

"이왕 하는 거, 걸 수 있는 것도, 못 걸 것도 다 걸어야지. 그래야 남들이 두려워하고, 마음으로는 인정 안 해도 입으로라도 복종하게 되는 법이야."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나는 욱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람을 숨길 만한 장소 하나랑 권총 한 자루 준비해 줘. 이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