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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1

욱 형이 기지개를 켜고는 두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아강이네가 나왔어."

모두 욱 형의 시선을 따라 앞쪽으로 달려갔다. 안에서 한 무리가 걸어 나왔는데, 뒤이어 들어간 몇몇 경비원까지 합해서 대략 열세 명에서 열네 명 정도였다. 그들 외에도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던 관계없는 사람들도 이제야 머리를 감싸고 밖으로 뛰쳐나왔다.

아강은 한쪽 팔을 축 늘어뜨린 채 절뚝거리며 걸었고, 매우 지쳐 보였다.

그는 옆에 있는 동료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눈 후, 작업복을 입은 몇몇 남자들이 주차장으로 와서 여러 대의 차 트렁크를 열었다. 내가 그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