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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7

"당신들은 공짜로 먹고 마시러 들어온 것 같군요. 손에 든 것 내려놓고, 저를 따라 경비실로 가시죠."

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형님, 무슨 말씀이세요? 여기 놓인 음식인데, 먹지 말라는 거예요?"

경비원이 히죽거리며 입을 열었다. "먹을 순 있죠, 하지만 당신들처럼 먹는 법이 있나요? 주변 사람들 보이시나요? 이 안에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체면 있는 사람들입니다. 먹는 사람들도 봤지만, 당신들처럼 먹는 사람들은 당신들밖에 못 봤어요. 손에 든 것 내려놓으라고 했잖아요, 안 들렸어요?"

나는 순간 웃음이 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