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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임교, 너 사기꾼이야!" 한 여자애가 임교를 향해 색종이 테이프를 뿌리며 소리쳤다. "지난번에 뭐라고 했더라? 그냥 친구라고? 눈 깜짝할 사이에 외국 가서 결혼까지 해버렸잖아!"

"단단, 왜 그렇게 소리야?" 임교는 사뤼의 뒤로 몸을 피하며 지지 않고 받아쳤다. "그때 내가 뭐라고 했어? 그 사람 넘보지 말라고 했잖아!"

"내가 좀 더 일찍 손을 썼으면 어쩌면 내 사람이 됐을지도 몰라!" 단단이 그를 흘겨보았다.

"게이를 직남으로 만들 수 있다고? 꿈도 크다!" 말하는 사이 임교는 다른 사람 손에서 색종이 테이프를 빼앗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