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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익숙한 풍경이 눈앞에서 하나둘 스쳐 지나갔다. 그는 에밀리에게 도대체 어떤 민박을 예약했는지 물어볼 수가 없었다.

마침내 차가 3층짜리 일본식 목조 여관 앞에 멈췄다. 에밀리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도착했어, 도착했어!" 하고 외치며 신나게 차에서 뛰어내렸다.

동료들이 하나둘씩 차에서 내렸고, 에밀리는 예약증을 손에 들고 바람처럼 여관 안으로 달려가 체크인을 하러 갔다. 허징은 그녀의 짐을 들어주며 다른 동료들과 함께 안으로 따라 들어갔다.

린차오는 맨 뒤에 걸었다. 그는 여관의 나무 울타리 문 앞에 서서, 동료들이 멀어질 때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