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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

바로 그때, 배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울려 퍼졌다. 린차오는 고개를 들어 시계를 확인했고, 이미 8시인데도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잠시 생각하다가, 그는 부엌으로 달려가 새로 산 라면을 찾아내고 포크를 꺼내어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조심스럽게 식탁으로 가져왔다.

라면이 불어나길 기다리는 동안, 린차오는 텔레비전을 켜고 뉴스 채널로 돌렸다. 잠시 보고 있는데,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화면에는 "셰루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린차오는 텔레비전 소리를 줄이고 스피커폰을 켰다.

전화가 연결되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