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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

"쿵쿵쿵!"

또 한 차례 짜증 섞인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난 후, 한조는 마침내 발걸음을 옮겨 현관으로 향했다.

현관문이 열리자 셰루이가 바깥에 서 있었고, 얼굴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그를 보자 한조의 본래도 좋지 않았던 표정이 더욱 일그러졌다.

"왜 왔어?"

"허징은 어디 있어?" 셰루이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한조는 잠시 생각하더니 무의식적으로 집 안에 있는 허징을 힐끗 쳐다봤다.

"그 얼굴의 상처, 네가 낸 거냐?"

셰루이가 냉소를 지었다. "걔는 왜 맞았는지 너한테 말 안 했어?"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한조를 밀치고 허징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