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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그가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 파일을 눈에 띄지 않는 구석진 곳으로 던져 넣었다.

오전에 린차오가 지난번 회의 때 지목했던 몇 명과 옆 팀이 함께 회의를 열어 쇼핑몰 인수 프로젝트의 업무 분담에 대해 논의했다. 로펌에서 이렇게 팀 간 협업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허징은 잠시 듣고 있자니 정말 업무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이렇게 많은 변호사들이 한 프로젝트에 투입된 것임을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로펌 동료들이라 평소에도 얼굴을 자주 마주치니 굳이 자기소개를 할 필요는 없었다. 린차오는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담당자로, 지금 두 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