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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잘못 들었나? 허징은 생각했다.

"누구를 찾으시나요?"

"한자오 돌아왔어?"

상대방의 말은 빠르지 않았지만, 허징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가 말한 방언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대략적인 의미를 알 것 같았다.

"한자오요? 그는 집에 없어요."

"샤오린이구나? 네가 걔한테 좀 전해줘, 걔 핸드폰이 집에 있다고, 시간 나면 돌아오라고 해."

허징: "¥@^*#%#……"

방언 투성이 속에서 그는 '너'와 '그'라는 단어만 이해했다.

숨을 들이쉬고 말을 하려는 찰나, 현관에서 갑자기 열쇠 소리가 들렸다.

전화기는 현관과 멀지 않은 곳에 놓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