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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

"휴가 신청했어?"

"응," 허징이 대답하며 휴대폰을 건넸다. "뤄인이 보낸 사진인데, 오늘 그들이 간 곳이 정말 아름답더라. 중간에 그만두게 되어 아쉽네."

한자오가 휴대폰을 받아 하나씩 열어보았다. 뤄인이 보낸 산속 저수지의 맑고 아름다운 사진들과 산 정상의 안개 자욱한 풍경이 여러 장 있었다.

"네가 다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야. 다음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가자."

한자오가 무심코 위로의 말을 건네며 휴대폰을 돌려주려는 순간, 대화창에 뤄인이 보낸 새 메시지가 갑자기 나타났다.

"네 발이 나으면 우리 넷이서 다시 놀러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