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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

한조는 힘껏 한 모금을 빨아들이고 그의 손을 놓았다.

"너 바보 아니야?" 한조는 그를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 "내가 안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어?"

"나는..." 허징은 그의 품에 꽉 안겨서 잠시 후에야 대답했다. "좀 바보 같았나 봐요?"

한조는 잠시 참다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헤드램프가 텐트 천장에서 흔들흔들, 작은 텐트 안을 밝혀주었다. 허징은 두 손을 웅크리고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이 꼭 복을 부르는 고양이 같았다.

한조는 손가락을 구부려 그의 이마를 톡 튀겼다. "완전 바보구나."

야영지 밖에는 몇 개의 모닥불이 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