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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4

"항복이라고? 링 위에서, 지하 격투기 선수로서 어떻게 항복할 수 있지? 명예심은 어디 있고? 존엄성은 어디 있는 거야?" 타이거는 항복한 후 바로 돌아서서 떠나려는 이단을 보며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분노에 찬 포효를 내질렀다.

특히 말이 끝나자마자 날아온 뒤에서의 기습 공격은 조금도 망설임 없이 이단의 뒤통수를 향해 휘둘러졌다.

"씨발! 죽고 싶어?" 링 밖에서 달려오던 블랙팬서는 링의 철제 난간 밖에서 크게 도약했고, 2미터 높이의 철제 난간은 블랙팬서의 발 아래 정복되었다.

"쾅!" 타이거의 주먹이 이단의 뒤통수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