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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0

중심 대로, 258번지, 지하 통로를 따라 나온 작은 광장에서, 뜨거운 선혈이 시멘트 바닥에 스며들지 못하고 가느다란 물줄기를 형성했다. 마치 자오산진에게 이 전투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려주는 듯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은 유리데 일행이 아니었다. 보아하니 콘스탄틴이 보낸 부하들이 그들을 격전에 빠뜨린 것 같았다. 급히 달려온 흑표는 상처투성이로 의식을 잃은 랑월을 보고는, 간신히 몸을 지탱하고 있는 콘스탄틴의 팔에 바로 한 발을 더 쏘았다.

"아악!" 콘스탄틴은 갑자기 나타난 낯선 사람이 바로 행동에 옮길 거라고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