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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4

"누구야?" 여자가 몸을 돌려 놀라 소리치는 순간, 자오산진은 거의 동시에 달려들었다. 남녀 간의 신체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예의 따위는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바로 여자를 자신의 몸 아래로 눌러버렸다.

"이 자식! 누구야?" 알몸으로 낯선 남자에게 깔린 상황은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여자라면 절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여자가 고개를 돌린 순간, 자오산진은 깜짝 놀라며 발견했다. 이 여자는 다름 아닌 이틀 전 '톈츠 회소'에서 만났던, 보호를 요청했던 수칭쉐였다.

"자오산진?" 자오산진이 멍하니 있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