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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처음부터 끝까지, 이지링이 연기한 역할은 단지 미끼에 불과했다.

이지링은 상관완아의 제자로, 조삼근은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구음백골조'를 수련하려면 반드시 처-녀의 몸을 유지해야 하며, 처-녀의 몸을 지켜야만 실력을 더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동시에, 이지링은 상관완아의 뛰어난 제자이기도 했기에, 정황상 조삼근은 이지링이 상관완아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기만 하면 반드시 상관완아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큰 침대 위에서 온몸이 뜨겁게 달아오른 이지링은 이미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