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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

임칭칭은 이전에 한 번도 이런 상황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약간 불안했다. 문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자 몸이 저절로 떨렸다. 반면 자오산진은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었기에 태연자약한 모습으로 젓가락을 들어 닭 날개를 집어 입에 넣고 맛있게 씹기 시작했다.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방문이 걷어차여 열리자 장샤오판은 팀장으로서 여전히 솔선수범하며 가장 먼저 방으로 돌진했다. 방금 옆방 201호에 들어갔을 때와 똑같이 들어가자마자 단호하게 외쳤고, 하는 말도 똑같이 한 글자도 틀리지 않았다.

송즈가 바로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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