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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그 "냉풍"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자는 분명 사냥감을 노리는 사마귀와 그 뒤의 새를 생각지 못했고, 마오린 단지에서 미리 탈출한 이지링이 자오산진의 손에 떨어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더구나 전화를 받는 사람이 자오산진일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지 못했을 테니, 그가 한 말은 분명 사실이었다.

비록 냉풍은 한 마디만 했지만, 그 짧은 열네 글자 속에는 정보량이 매우 컸다.

이지링의 행동 암호명이 "성녀"라는 것 외에도, 자오산진의 주의를 끈 것은 두 가지 중요한 점이었다.

하나는 "3번 위치"였다. 속담에 '영리한 토끼는 ...